건강

화상 입었을 때 응급처치 및 물집 관리법

조물치 2023. 3. 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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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상 입었을 때 실시할 수 있는 응급처치와 물집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상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이번 편에서는 열화상만을 다루어 보았으니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화상의 원인에 따른 분류

화상은 크게 열화상, 전기화상, 화학화상으로 나누어지며 원인에 의해 분류됩니다. 열화상은 화염이나 뜨거운 물체와 액체 그리고 증기에 의해 발생되고 전기화상은 번개 및 전압 등에 노출되어 손상된 경우를 말하며 마지막으로 화학화상은 강한 산성이나 염기 같은 물질에 의한 화상을 의미합니다.

 

2. 화상의 깊이에 따른 분류

화상은 손상 깊이에 따라 1~3도까지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2-1 1도 화상

1도 화상은 흔히 짧은 시간 노출되었거나 여름 바닷가에서 놀고 난 후 피부가 빨갛게 올라온 경우를 말합니다. 피부의 표피 부분이 붉게 변하며 따끔하고 쓰린 통증을 동반하며 물집이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서 다른 말로 홍반성 화상이라고도 불립니다. 대개는 화상으로 인한 상처의 흔적이 사라지고 수일 내로 회복이 됩니다.

 

2-2 2도 화상

2도 화상은 피부의 모세혈관뿐만이 아닌 진피층 일부까지 손상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1도보다 비교적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2도 화상부터는 물집이 발생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화상으로 인한 회복에 있어서 흉터 및 피부변색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보통 2~3주 사이로 치유되지만 깊게 손상되었을 경우 치유 기간이 길어집니다.

 

2-3 3도 화상

3도 화상은 진피보다 더 깊은 곳에 위치한 피하조직 및 근육조직의 손상을 말합니다. 초반에는 화상 입은 부분이 하얗게 보일 수도 있으며 손상 정도가 심할 경우 피부가 마른 가죽과 같이 검게 타버린 듯한 상태가 됩니다. 또한 깊은 손상 시 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 마비가 발생하고 주변의 덜 손상된 부분에서는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3. 화상에 따른 중증도 구분 요소

화상은 중증도에 따라 중증화상, 중등도 화상, 경증 화상으로 구분합니다. 몇 가지 요소를 통해 열화상의 중증도를 결정할 수 있으며 이러한 요소는 크게 화상의 깊이와 면적, 손상 부위, 환자의 연령 및 건강 상태가 있습니다.

 

화상의 깊이와 면적은 위에서 살펴보았던 1~3도와 화상의 면적을 산출할 수 있는 9의 법칙이 있으며 손상 부위는 얼굴이나 손, , 회음부와 같은 중요 신체 부위가 포함되었는지를 의미합니다. 환자의 연령은 노인인지 아이인지를 고려할 수 있으며 화상을 입기 전 본인이 어떠한 질환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를 뜻합니다.

 

4. 화상 응급처치

화상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화상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과정을 중단시키는 것이며 몸 표면의 20% 미만이거나 가벼운 화상의 경우 즉시 흐르는 수돗물에 냉각을 시켜야 합니다. 이때 수압이 너무 세지 않도록 주의해야 되고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감염을 방지하고자 멸균거즈로 화상 부위를 덮은 후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5. 물집 관리법

2도 이상의 화상으로 인해 물집이 발생했을 경우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물집을 터트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터트리고 싶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의도치 않게 터진 경우 습윤 밴드나 연고를 발라 터진 부위를 보호해야 합니다.

 

6. 추신

오늘은 화상의 종류 및 응급처치와 물집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추가로 저의 블로그에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글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방문하여 다른 글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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