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학과 대학생활의 중요성

오늘은 제가 물리치료학과에 재학하며 느꼈던 대학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학부생 때 꼭 하면 좋은 활동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 것이며 읽어보신 후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1. 방향성

추후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병원 외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경험하지 않고서는 본인이 좋아하거나 흥미가 있는 분야를 찾기란 쉽지 않으므로 학부시절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추후 본인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좁혀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는 것은 본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힌다는 의미로, 졸업 후 어떤 분야로 나아갈지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집니다. 또한 선택을 하더라도 이후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었을 때 다른 선택지로 나아갈 방법을 비교적 수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2. 취미

물리치료학과를 다니며 본인의 취미와 전공을 엮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리를 좋아한다면 영양학적으로 좋은 식단을 구성할 수 있으며 스포츠를 좋아하는 경우 종목별 자주 발생하는 부상 및 치료에 대한 정보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추후 본인이 하고자 하는 분야에 보탬이 됩니다.

 

3. 운동

움직임에 대하여 공부하는 입장에서 본인의 몸을 잘 사용하는 것 역시 해당 분야에 있어 도움이 됩니다. 만약 환자에게 스쿼트 동작을 적용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본인조차 스쿼트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어느 부위에 힘이 들어가야 하며 동작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환자에게 설명해 주기 어려울 것입니다.

 

4. 동아리

개인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이 참 많습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있다 보니 관련 동아리에 가입하여 혼자서는 이룰 수 없었던 활동들을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이룰 수 있었으며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관심 분야가 비슷한 학생들과 재밌게 활동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교외활동과 동시에 동아리 활동을 염두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아르바이트

만약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면 되도록 본인의 전공과 엮을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장학금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일명 대청교라고 불리는 위 활동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에게 학습경험을 제공하여 학습 결손을 회복하도록 돕는 활동입니다.

 

활동은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지며 소득 분위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합니다. 시급은 최저시급보다 높으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점에서 보람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프로그램입니다.

 

6. 봉사

단기간에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싶다면 일일 봉사를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활동이 많았지만 고정적으로 시간을 비워둘 수 없을 때 VMS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 사이트에 접속하여 평소 참여해 보고 싶었던 활동들을 진행하였습니다.

 

7. 추신

4년 혹은 3년이라는 대학생활은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시험 준비, 과제, 동아리, 학생회, 봉사, 알바 등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특히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 때가 있지만 1년이 지나고 겨울 방학을 맞이하면 전년도보다 성장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본인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몸을 이끌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