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필라테스 양말 추천 및 고르는 법

오늘은 나에게 맞는 필라테스 양말 추천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필라테스를 처음 시작하다 보면 필라테스 양말인 토삭스를 준비하면 좋다고 하는데요, 읽어보시고 본인이 원하는 양말의 유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 토삭스란?

필라테스 양말이라고도 불리는 토삭스는 필라테스 운동 시 착용하는 양말을 말합니다. 발바닥 부분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 있어 운동 중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정확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발에 땀이 많을 경우 이를 흡수하는 기능과 발에서 나는 냄새로 신경이 쓰일 때 역시 토삭스를 착용함으로써 냄새를 조금이나마 감출 수 있습니다.

 

2. 나에게 맞는 토삭스 고르기

일부 센터에서는 토삭스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는데요, 막상 구매하려고 하면 종류가 많아 나에게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아래 문항에 맞춰 본인이 선호하는 몇 가지 옵션을 결정하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1 니삭스/ 숏삭스

센터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겨울에는 히터를,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온도를 유지합니다. 때문에 겨울에 꼭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양말을 신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이는 개인의 성향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제가 말하는 긴 양말은 롱삭스나 니삭스라고 불리는 제품으로 종아리를 감싸되 무릎을 덮지 않는 길이입니다.

 

필라테스 센터가 아파트 단지 가까이 있는 곳은 겨울철이 되면 주로 롱패딩 안에 운동복을 입고 오시는데요, 레깅스 안에 기모가 들어가 있지 않은 이상 단독으로 착용하기에는 추우므로 레깅스와 니삭스를 같이 매치하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모아클래스 필라테스 양말(http://m.moaclass.co.kr)

 

숏삭스와 비교하였을 때 제가 생각하는 니삭스의 장점은 양말 발꿈치가 벗겨질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숏삭스의 경우 벗겨지는 일이 흔치는 않지만 가능성이 있기에 이러한 부분에서 장점이라고 생각하며 레깅스와 양말 사이의 틈이 없기 때문에 혹시라도 피부가 쓸리거나 긁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짧은 양말 또는 숏삭스라고 불리는 제품은 발가락부터 복숭아뼈를 넘지 않는 제품을 말합니다. 발목 끝단에 벗겨지지 않도록 양말 안쪽에 미끄럼 방치 패드가 붙여져 있으며 양말 발등이 뚫려 있거나 고무 밴드로 밀착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양말이 있어서 선호하는 디자인에 따라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필라테스 시 가장 흔하게 착용하는 제품입니다. 종아리까지 덮지 않기 때문에 니삭스에 비해 답답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입문자를 포함하여 평소 몸에 열이 많고 운동 중 땀이 많이 나는 분들께 주로 추천해 드립니다.

 

2-2 발가락 양말/ 덧신 양말

숏삭스는 발가락 양말과 발가락 구분이 없는 덧신 형태가 있습니다. 평소 발가락 양말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덧신 형태가 적합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처음부터 발가락 양말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덧신의 경우 발가락이 서로 모아져 있기 때문에 발가락을 벌리거나 개별적인 움직임이 어렵기 때문에 발가락 양말에 비해 발바닥, 발가락 근육을 사용하는 데 한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가락 양말을 먼저 사용해 보시다가 아무리 신어도 적응이 안 되고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덧신 양말로 바꾸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2-3 풀토삭스/ 하프토삭스

발가락 양말은 발가락 전체를 감싸는 풀토삭스와 발가락을 반만 감싸 발가락 끝부분이 보여지는 하프토삭스가 있습니다. 발에 땀이 많아 동작 중 미끄러질 염려가 있거나 운동을 하면서 발가락이 시린 경우 풀토삭스를 신는 것이 좋으며 하프토삭스의 경우 플랭크와 같이 발가락으로 지지하는 동작을 수행할 때 양말이 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추신

오늘은 토삭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토삭스를 구매하셨으면 좋겠고요, 나에게 맞는 필라테스 폼룰러에 대해서도 작성한 링크를 올려두었으니 구매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