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룰러는 필라테스와 요가 센터, 헬스장 등 운동하는 곳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할 때 효과적이며 저렴한 가격에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는데요, 이번 편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찾아드리고자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길이
폼룰러는 크게 45cm, 60cm, 90cm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45cm와 90cm 중에서 고민을 하며 개인적으로 60cm는 길이가 애매하기 때문에 추천을 드리지 않습니다. 먼저 45cm는 야외에서 운동하거나 시합을 가는 것과 같이, 주로 폼룰러를 가지고 이동할 일이 있는 분들이 구매를 합니다.
길이가 짧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지만 충분한 길이가 확보되지 않아서 특정 동작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제한이 있습니다.
반면 90cm는 모든 동작에 용이하여 활용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필라테스 센터에서 90cm를 사용을 하고 있으며, 외부로 이동할 일이 없다면 가장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2. 소재(EVA/ EPP)
EVA: 부드러운 소재
EPP: 단단한 소재
EVA는 부드러운 소재로 입문자나 통증에 민감한 분께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약간의 탄력성이 있어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가는 정도이며 소재 특성상 손톱자국이나 패임이 쉽게 발생합니다. EPP는 비교적 단단한 소재로 비교적 마모가 더디며 깊은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알맞은 강도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EPP를 구매하신 경우 큰 통증으로 느껴져서 사놓고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EVA를 먼저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형태(기본형/ 지압형)
지압형 폼룰러가 마사지에 좋다는 글을 보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돌기가 마사지하는 데 있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압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면 활용도가 높고 균일한 자극을 느낄 수 있는 기본형을 추천드립니다.
4. 추신
저는 폼룰러를 처음 구매할 때 들고 다니는 일이 잦아 45cm EVA로 입문하였습니다. 마사지가 주목적이었기 때문에 밖에 나갈 일이 있을 경우 종종 가지고 다닙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주로 스트레칭과 필라테스를 하다 보니 90cm EPP를 더 찾게 되네요. 역시 90cm가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폼룰러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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