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동생이랑 밥을 먹으러 왔다.
'서울'이라는 식당에 갔으며 2023년도 마지막 식사로 닭갈비구이정식을 주문했다.
동생은 철판불백정식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닭갈비가 더 맛있었다.
비행기가 약 30분 지연되어 예정보다 늦게 출발하였다.
필리핀 공항에 도착하고 나니 다른 비행기와 도착 시간이 겹쳐서 공항 출국 신고서에서 거의 1시간 정도 줄 서서 대기 후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후끈한 열기가 느껴졌는데 사우나 처음 입장할 때 풍겨지는 익숙한 냄새가 났다.
그렇게 새벽 4시쯤 CG에 도착하여 기숙사 키를 받고 바로 잠들었다.
4인실이라 사람들이 자고 있어서 짐 안 풀고 바로 빈 침대에 누웠다.
가만히 있어도 땀나는 날씨인데 기숙사 이불이 얇은 털 이불이라서 놀랐고 닭들 우는소리가 엄청 커서 뭔가 잘못됨을 느끼며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여쭤보니 학원 옆에 농장이 있어서 닭 우는소리가 들린다고 했음)
그렇게 다음날 아침 8시 50분에 레벨테스트를 보고 오후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시간 맞춰서 가면 몇 가지 인적 사항 포함 본인의 부족한 부분, 배우고 싶은 것 등등을 작성하는데 이때 학원에서 사용할 영어 이름을 작성해야 하니 미리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
⭐한국 이름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영어 이름 심플한 거 하나 만드는 것을 추천⭐
나는 한국 이름을 사용했는데 선생님과 학생들이 초반에 내 이름을 발음하는데 어려워하고 특히 친구들이 내 이름을 잘 못 외운다.
그들뿐만 아니라 나 또한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심플한 이름들은 잘 기억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친구들이 있다.(미안..)
아무튼 과거로 돌아간다면 심플한 영어 이름을 사용할 것 같다.
레벨테스트 리스닝은 토익이랑 유사, 라이팅은 내 의견 자유롭게 쓰면 됨 라이팅 시간은 넉넉해서 중간에 본인 이름 불리면 나가서 복도에서 스피킹 테스트 보고 다시 들어가면 된다.
테스트는 대부분 LB(Low Beginner)를 받으며 조금 잘하면 LB+까지 받는다고 한다.
첫 테스트 결과는 기대 이하로 낮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오후 3시쯤 로빈슨 슈퍼마켓이라는 롯데슈퍼(롯데마트 X) 규모의 마트에 가서 1시간 정도 쇼핑 후 돌아온다.
이때 심 카드를 사거나 휴지나 간식 등을 사는데 1월 1일에는 심카드를 팔지 않아서 다음 날 매니저님이 사다 주셨다.
심 카드는 기간제, 요금제가 있는데 기간제는 구매한 기가를 30일 동안 사용하는 것이며 남은 데이터는 소멸된다.
요금제는 기간 상관 없이 기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나의 경우 300페소 충전 후 요금제로 6기가 충전했다.
(6기가 충전 비용: 199페소, 약 4,776원-> 항상 원화*24로 계산함)
파파고 오프라인 사전을 쓰다 보면 오역이 많기 때문에 수업을 하며 잠깐씩 데이터를 끼게 된다.
기숙사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터지기 때문에 데이터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주말마다 외출, 놀러 갈 거 감안하고 구매하세요!)
다시 어학원으로 돌아와 사무실에서 현지 추가 납부 금액(전기비, 공항 픽업 비용 등등)을 지불했다.
(총 11,200페소, 약 268,800원 지불)
생각보다 쓸 내용이 많아서 수업 및 기숙사 생활에 관련한 정보들은 2부에서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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